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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어 할 수 있었습니다!!
작성자: 장명월   조회수: 1,486 등록일:2012-04-21 22:59:35
과정:
33년 전 고등학교 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가정형편을 뻔히 알고 있는 저로서는 도저히 진학 할 수 없었습니다.
배우지 못한 설움과, 남들 다 알고 있는 걸 나만 알지 못하는 것만 같은 답답함이, 뒤늦
게 공부하면서 깨달아 아는 그 희열은 말 할수 없었습니다.

공부는 넘 재미있는데, 직장생활하고 와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어느새
졸고 있고, 또 집안에 크고 작은 행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쉬는 휴일에도 나만의 시
간은 주어지지 않는 현실에 매일 마음졸이며, 잠을 줄여 새벽4~5시에 일어나 공부하기를 3개월여 기간!!

나이 50에 공부하다보니 열정은 있어도 건강이 따라주지 않아 병원과 양약이 끊일날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열심히 메모까지 해가며 공부했는데 문제를 풀다보면, 전혀 생소하고 처음보는 듯한 내용이 너무 많이 있었지요....

반복,반복,돌리고 돌리고,느리게 아주빨리....많이 미안할 때가 있었지만,넘 좋았고 행복했지요..나를 위해 이런 모든 시스템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할 수 있다","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할 꿈이 없다"는 신념으로 출.퇴근시간을 버스를 타지 않고, 걸으면서 외우고 암기하며, 열심히 한 결과, 정답이 "나 여기 있어요"를  매 시간 체험하며 아주 흐뭇하게 시험을 끝내고,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강의하신 모든 선생님들!! 강의 사이사이에 해 주신 조언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감사 드립니다!!
짧은 기간, 가장 저렴하게 고등학교 졸업과정을 끝냈으니, 이제 또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도전하겠습니다. 

끝으로,시험5일전에(4.10) 입대한 아들(최홍식)에게, 이기쁨을 전하며, 아들도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제대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감사합니다
  가정과학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쵝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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